Han Sangyoon

한상윤 개인전
2018-05-01 ~ 2018-05-24



갤러리미고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5월 1일부터 5월 24일까지 석채와 분채를 이용한 한국적인 팝아트를 선보이고 있는 한상윤 작가의 개인전이 열립니다..

한상윤 작가는 부’와 ‘재물’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와, ‘탐욕’과 ‘게으름’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함께 가지고 있는 존재 돼지가 꼭 우리 현대인들의 모습과 닮았다고 생각해 의인화하여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 속 돼지들은 명품을 차려입은 채 활짝 미소 짓고 있으며 화려한 옷, 신발, 가방을 착용하고 꽃에 둘러싸여 골프를 치거나 나들이를 갑니다. 그런데 고민 한 점 보이지 않는 미소가 무척이나 해맑고 순수해서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의식마저도 잠재우게 합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행복한 가족의 모습은 이런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돼지 가족은 행복해 보여 ‘명품=탐욕’이 아닌, 부와 길운의 상징처럼 생각되는 작품입니다.